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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D's 리뷰

에버랜드 근처 호텔 내돈내산 비교 - 라마다용인 VS 골든튤립에버용인

by Ye:D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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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4일 2인 룸 기준 최저가 금액입니다.


에버랜드 근처 호텔 내돈내산 비교

라마다용인호텔 VS 골든튤립에버용인호텔


 

현재 우리 가족은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에버랜드를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에버랜드 근처 호텔을 예약하게 되었다. 에버랜드 내에 있는 숙소인 홈브리지를 예약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단체예약이 우선이라서 우리가 가기로 한 날은 오픈 전부터 마감이었다.

 

*참고로, 에버랜드 홈브리지 숙소는 방문일 한 달 전에 예약일정이 오픈된다.

한달 전 밤 12시에 대기 타고 있다 들어갔지만 이미 마감이었다ㅠㅠ

 

에버랜드 근처 숙소를 검색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표적인 호텔이 바로 라마다용인호텔과 골든튤립에버용인호텔이다.

우리 가족의 처음 예약은 그래도 익숙한 호텔 브랜드인 라마다를 선택했다.

그런데 에버랜드 방문한 날 비가 내려서 퍼레이드도 워터밤도 불꽃놀이도 모두 취소ㅠㅠ 결국 1박을 더 하고 에버랜드를 2일 동안 놀기로 결정하였다. 두 번째 예약은 다른 호텔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골든튤립에버용인을 선택했다.

 

*참고로, 에버랜드는 강수량이 20mm 넘는 날 방문한 고객에게 재방문권을 주는 "비해피 이벤트"가 있어서 2일 연속 놀기로 결정하였다.(물론 다음날 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방문일 기준 15일 이내 에버랜드 앱에 쿠폰으로 들어온다.)


본격 두 호텔 비교!!!

 

- 위치도 금액도 서비스까지도 비슷비슷한 호텔들

위의 지도상에서 알 수 있듯이 두 호텔은 바로 붙어있어서 더 근거리의 호텔을 찾는 건 무의미하며, 또한 비용적인 부분도 두 호텔은 거의 차이가 없다. 몇 천 원 내외의 정도니깐 이 부분도 비교 불가! 그리고 저희 가족은 삼시 세 끼를 모두 에버랜드에서 해결해서 조식 석식 등의 호텔 레스토랑 비교는 할 수 없어요ㅠ

 

주차 부분의 편의성 부분도 만약 입실시간이 5시 이후라고 한다면 호텔 내에 주차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거의 대부분의 주차는 길 건너 편의 에버랜드 무료주차장인 4주차장(지도상의 빨간색 부분)에 주차를 하여야 한다. 에버랜드 주차장이라고 하니 에버랜드에 정말 가깝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에버랜드 주차장 중 가장 먼 곳으로 여기서부터도 차로 구불구불 길(지도상의 주황색 화사살표 길)을 1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다. 

 

주차장이 불편한 건 미리 알고 갔고 이해하려고 했다. 그런데 호텔 직원 아무도 캐리어 옮기는 것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신랑이 아이들이랑 나랑 짐만 내려놓고 주차하러 갔는데 아이들 챙기면서 캐리어를 끌고 끙끙거리는데 호텔 직원이 눈길 한번 쓱 주더니 자기들끼리 수다만 떨고 있는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이게 어디 호텔 이야기냐면 놀랍게도 두 호텔 모두 그렇더라.

 

그나마 주차가 편한 곳을 고르자면, 라마다호텔 승!

적어도 라마다는 주차장 들어가기 전 짐 내리고 할 수 있도록 로비 앞에 차를 정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골든튤립은 바로 지하 주차장 내려가는 곳인데 만차로 막아놓아서 갓길 주차 후에 짐을 내리고 아이들을 챙기느라 좀 위험하게 느껴졌다.

 

편의시설 부분으로는 골든튤립에버용인호텔 승!

로비에서 바로 갈 수 있는 GS편의점이 있고, 이디야 커피숍과 가보진 않았는데 오락실이 있었다. 두 호텔 모두 에버랜드에 가기 위해 묵었던 숙소여서 거의 잠만 잤다. 이용한 것은 편의점뿐ㅋ 라마다에서 있을 때 골든튤립 로비로 들어가서 편의점을 이용함ㅋㅋ 

 

룸컨디션 부분은 골든튤립에버용인호텔 승!

잠만 잤기 때문에 룸 컨디션이 가장 중요했는데 룸 컨디션 자체는 거의 비슷했지만 좀 더 편안한 느낌은 골든튤립이었다. 라마다는 침대가 좀 더 딱딱한 느낌?ㅠ 그리고 두 호텔 모두 4인이 이용하고 2층침대가 있는 룸을 선택했는데 골든튤립이 좀 더 방이 넓은 느낌이 있었다. 라마다는 캐리어 펼칠 곳이 없어서 난감할 정도였음 

라마다용인호텔                                                                                                골든튤립에버용인호텔

가기 전에 라마다가 많이 더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깨끗한 편이었다. 골든튤립도 깨끗한 편이었는데 커튼에 얼룩이 있어서 좀 찝찝했다. 두 호텔 모두 바닥이 카펫으로 되어있어서 꼭꼭 실내화를 신고 있었다. 라마다는 일회용 슬리퍼가 어른 거 2개 아이거 2개가 있었고, 골든튤립은 다회용 슬리퍼가 어른용으로 4개 있었다. 두 곳 모두 이층침대라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안전가드가 라마다 침대가 좀 더 높은 느낌이 들었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도 라마다가 더 안전하게 느껴졌다.

 

라마다는 욕실에 욕조가 있고, 골든튤립에는 샤워부스가 있다. 아이들은 욕조를 좋아 하지만 나는 샤워부스가 더 편하다. 골든튤립의 샤워부스 내부가 넓어서 아이들 씻기기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라마다는 세면대가 욕실 안에 있는 반면 골든튤립은 밖에 있어서 아이들 수시로 손 씻고 양치하기에 편했다. 대신 골든튤립의 화장실 문이 옆으로 미는 미닫이문이었는데 어찌나 무겁고 뻑뻑한지 화장실 볼일 보는 내내 문 닫기를 포기했다. 아이들이 어리니깐 같이 쓰지 조금 더 크면 같은 방에서 지내기 힘들 거 같다. 라마다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에 바디로션도 있지만 골든튤립에는 바디로션은 없고 손세정제가 있다. 라마다는 비누가 있다.

 

두 호텔 모두 방안에 미니 냉장고가 있지만 입실 후 작동되는 냉장고라서인지 너무 안 시원했다. 들고 간 아이스박스 안의 물이 더 시원한 수준. 미니냉장고 안에 생수 4개가 들어있다. 두 곳 모두 수건은 정말 넉넉히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라마다는 스탠드가 두 개나 있어서 아이들 수면등처럼 쓸 수 있었는데 (침대 옆 스탠드는 너무 밝아서 눈부셔서 끄고 잠) 골든튤립은 화장실 등을 켜놓고 잤다.

 

라마다는 커피랑 녹차와 커피포트와 함께 종이컵이 2개 있다. 욕실에서 쓰는 양치컵도 종이컵이었다. 골든튤립은 차 종류는 없었고, 커피포트는 있었다. 양치용인 듯 한 유리컵이 2개 세면대위에 있다. 

 

나도 머리가 길고 우리 딸도 긴 머리에 숱이 많아서 드라이기가 매우 중요하다. 두 곳 모두 접이식의 휴대용 드라이기가 있었는데 라마다 드라이기는 뜨겁기만 하고 약한 바람이라서 머리 말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골든튤립은 그래도 적당한 온도의 바람으로 훨씬 수월하게 머리를 말렸다.

 

 


 

다시 에버랜드를 간다면 홈브리지에 도전해 보겠지만 또 실패한다면....

그렇다면.... 골든튤립에버용인호텔로 선택하겠다!!

참, 골든튤립은 엘리베이터에 룸키를 태그 해야지 내가 묵는 층 버튼이 눌린다. 체크인할 때 안내 안 해줘서 엘베타고 버튼 안 눌려서 당황했네 그려;;;

 

에버랜드에서 에너지를 전부 쏟고 잠만 잤던 숙소여서 사진이 없다....ㅠㅠ

그래도 이 글이 누군가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ㅋㅋ

 


에필로그....

참, 우리가 라마다에 묵었던 날 TVN 드라마 촬영을 해서 스태프들이 로비를 장악하고 있었다. 스태프 갑질 논란이 있어서 그런지 엄청 친절하게 대해 주시더라. 호텔직원은 내가 캐리어랑 아이들 챙기는 거에 관심도 없던데 스태프들이 캐리어 끌어주고 아이들 챙겨주고 엘리베이터도 잡아주고 하더군ㅋ 무슨 드라마인지 모르는데 11월에 방영예정이고 이솜 배우를 먼발치에서 봤다ㅋㅋ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근처 용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 추천드려요!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 나도조아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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