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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D's 잡다한 궁금증

코로나19 잘 걸리는 혈액형이 있다? A형은 잘 걸리고 O형은 잘 안걸린다?!

by Ye:D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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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하....... 언제쯤 끝날것인가???ㅠㅠ

요새 아침에 눈뜨면 뉴스기사.... 틈나면 또 뉴스기사..... 잠 들기 전까지 또 뉴스기사..........;;;;

뉴스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볼 줄 이야....ㅠ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근데 이건 또 뭔 소리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O형은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해 잘 안걸리고

A형은 그렇지 않아 잘 걸린다는 연구가 있다는 뉴스를 보았음-_-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가설일뿐이고, 참고할만한 내용이긴 하나, 과학적 근거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어느 일간지가 처음으로 보도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는데 기사에 소개된 연구는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학술지에 게재된 `정식 논문'이 아니다. 해당 연구결과가 게시된 곳은 medRxiv라는 '사전 논문 사이트'로,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를 공개해 동료 연구자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의 반응을 살피는 곳이다. 연구자들을 위한 일종의 연구 커뮤니티 같은 곳이다. 연구자는 관련 학술지에 정식으로 논문을 게재하기 전에 자신의 연구에 대한 여러 연구자의 의견을 듣고 댓글로 토론도 하면서 연구의 미비점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게 되고, 이후 연구 내용을 보완해 오류를 잡고 완성도를 높인 뒤 관련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면 까다로운 평가와 비평을 거쳐 '정식 논문'으로 실리게 되는것.

이런 이유로, 게시된 보고서에는 "아직 평가와 검토를 받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 내용을 실제 임상에서 적용해선 안 된다"는 경고문구가 붙게 된다. 해당 보고서에도 경고 문구가 명시돼 있다. 한마디로, `아직 공신력 있는 연구는 아니고, 관련 연구자들이 참고해 볼 만한 내용'이란 뜻이다.

해당 연구보고서 서문에 적힌 경고문


연구자들끼리 참고해보는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정식 논문'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결과'로 탈바꿈한 셈이다. 이 내용을 전한 일부 기사에는 "아직 확실한 내용이 아니다."라거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되긴 했지만, 기사를 대충 급하게 본 사람들, 또는 기사의 헤드라인만 본 사람들은 그렇다더라 하면서 전달하게 되고 그렇게 잘못된 정보는 사실처럼 퍼져나가는 것이다.

전문가가 말하길, "사전 논문 사이트에 올라오는 내용은 동료 평가를 거친 게 아니기 때문에 공신력이 떨어진다."면서 "전문가들이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언론에서 어떤 `학설'이 나온 것처럼 다루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내용 참고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04647&ref=A]

 

 

안그래도 요새 코로나19로 걱정스런 마음이 커서 이런저런 이야기에 훅훅 휘둘리는데,

다들 손씻기, 여러사람이 만나는 모임자제, 마스크 잘 쓰기 등 기본적인것만 지킨다면 크게 불안감 느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잘 이겨냅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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