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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D's 잡다한 궁금증

코로나19 진단키트, 우리나라가 빨리 만들 수 있었던 이유

by Ye:D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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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에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이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월초부터 코로나가 조금씩 확산되다가 2월 중순경에 "신천지 31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이 되었었다. 그러나 약 한달만에 초기 확산 속도와 견주어 보았을때 빠르게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정부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함께 국민들의 노력과 의료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불어 신속하고 정확도가 높은 진단키트가 바로 만들어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었던 걸까??

 


 

2017년 때부터 질병관리본부가 개편이 많이 되었고, 검사 키트 모델 개발도 이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숙제는 국내에 신종감염병이 돌았을 때 빨리 확인하는게 중요하니까 

'원인불명 발열환자의 검체를 가지고 그 환자의 원인균을 밝혀 내는 프로토콜'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때 만들었던 실험용 키트는 가상의 질병을 모델로 한 말 그대로 실험용 진단 키트였다.

급성 발열 & 호흡기 증상 , 급성 설사 , 급성 발진 등 대략 7~8가지를 만들고 민간 전문 자문위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여러차례 논의 및 개발 모델링을 하였다. 

 

2017년부터 약 2년간 이러한 회의를 했고 그 마지막 회의가 2019년 12월이다.

그리고 2019년 12월, 우리가 만든 급성 발열, 설사, 발진 등 만든 검사 키트 모델링 및 감염병 대응 매뉴얼 테스트를 해보자고 하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아마도 중국에서 유입되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중국에서 사스와 같은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라고 생각하고 그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검사 키트 모델링 및 감염병 대응 매뉴얼 테스트를 2019년 12월에 완성하고 딱 한번 테스트 하였다.

 

 

그리고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국내에 확진자도 없는 상태에서 저 프로그램을 돌린다고 진단 키트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까 최대한도의 검사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일단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돌리는게 좋겠다라는 틀을 만들고 거기에 사스나 메르스 등의 추가 검사 항목을 넣게 된다. 

 

이 검사는 사람이 걸리는 일반적 코로나 4가지에 사스, 메르스를 추가하여 6가지에 대해서 음성이 나오면 이건 신종일 가능성이 있겠구나라고 판단하는 키트 제작 준비에 착수하게 된다. 

그 와중에 중국에서 유전자 정보가 오고 중국의 코로나 유전자 정보를 읽어서 국내에 의심환자사례를 대조한게 초반의 검사 방법, 일명 PCR 검사이다. 

 

그리고 1월 중순 경, 질병관리본부에서 해당 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의 진단키트 만드는 업체를 다 호출하여 업체가 키트를 제작하면 바이러스 유전 정보가 없는 업체를 대신해 질본에서 진단키트 유효성 검사를 해주었고, 해당 키트가 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메르스 때 만든 신속 승인 절차로 곧바로 승인이 가능했다. 

 


여기까지가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의 발언. (과거 에블라 바이러스 현지 방역에도 참여하신 분) 

 

 

 

 

 

그래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만든 첫 시제품이 나와서 공급된게 1월 31일.

민간 진단 키트 제작업체에서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게 2월 4일이 된다. 

 

진단 키트 즉 시약으로 검사하면 rt-PCR(Real Time PCR) 판독으로 6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 감염병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옆나라 일본은 아직도 진단 키트 개발을 못해서 rt-PCR 대신 기존 PCR 방법을 쓰고 있음) 

 

 

 

 

 [ 5줄 요약 ] 

1. 2017년부터 방역 및 감염병 진단 검사 훈련 프로그램을 2년간 만들었음.

2. 2019년 12월에 해당 훈련 프로그램 개발이 최종 완료되고 중국 전파를 모델로 삼고 시험삼아 테스트.

3. 2019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질병 발생. 

4. 질병관리본부 곧바로 훈련프로그램대로 진단키트 제작 돌입. 한달만에 진단키트 개발 완료하고 민간업체에서 양산. 

5. 국뽕에 취해도 된다. 

 

실제로 다른 나라 진단 키트 대비 오류율도 적다. 

중국 미국은 지금 공급된 진단키트에 오류율과 결함으로 말들이 많다. 

( 출처 :  https://www.dogdrip.net/245745108 )

 

 

 

우리나라 정말 일 잘한다!!

이번에 너무나도 우리나라를 사랑하게 되었다!!

힘들때 더 힘내는게 대한민국이다!!

 

대응 잘하고 준비 잘해온 정부와 질본 칭찬해~ 잘 따라주는 우리 국민들 더욱 더 칭찬해~~~

지금 이 순간도 불철주야 헌신하는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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