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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D's 디자인

남매방 "따로 VS 같이" ?? - 몇살부터 분리해주는게 좋을까?

by Ye:D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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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이사를 계획중에 있다.

내년이면 우리 아드님이 7살, 따님은 5살이 된다.

현재는 남매를 같이 재우는데 이사가 11월쯤으로 연말정도가 될거고 그럼 첫째 아드님은 초딩 직전의 시기가 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의 방을 분리하는게 좋을 거 같았다.

 

그런데 우리 아드님 왈,

"이사가도 동생이랑 같이 자면 안돼? 혼자는 무서운데..."

원래 겁이 좀 많은 겁보 아드님. 엄마 닮아 미리 걱정도 많다...-_-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이사가면 책상도 들이고 예쁘게 꾸며준다고 말하면서 따로 잘거라고 흘리듯 말했는데......

주된 말은 흘려듣고 따로 잔다는것만 머리에 남았나보다.

 

남매를 몇살까지 같이 재워도 되는걸까??

나는 자매만 있고, 신랑은 형제만 있다. 나도 그렇고, 신랑도 형제끼리 부대끼고 살았는데 남매는 도통 모르겠다.

 

검색해보니 많이들 초등학교 전후로 분리를 해주는게 요새 추새인듯

옛날과 달리 아이들이 많이 빨라지고 금방 사춘기 온다고;;;

(우리 따님은 벌써 온듯;;;;;; 맨날 무섭게 토라짐-_-)

 

 

근데 남매방 검색하면 왜케 이쁜지....

두개의 침대가 컬러만 다르게 해서 쌍둥이 처럼 있는게 맘에 든다.

 

 

 

아이방으로 각각 주려던 2개 방을 하나는 침실, 하나는 놀이방으로 해서

현재는 키즈카페로 사용되고 있는 거실의 본래기능(?)을 되찾고 싶은 맘도 있다.

 

 

그래서, 우선 벙커침대를 하나 들이고 1층은 동생(엄마가 옆에서 재워야 잘듯;;;)

2층은 오빠야가 쓰다가 따님 초딩시기에 맞춰서 동생방을 꾸며주는건 어떨지....

그때 되서 벙커 공간은 아드님 놀이공간으로!

또 이사시기에 몫돈 들 일도 많은데 방 하나의 가구만 들이는게 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기까지 고민하고 신랑이랑 이야기 나눴는데,

신랑 왈,

"1년후면 아이들 생각이 또 많이 달라져서 자기 방 달라고 할걸??"

"그리고 벙커 계단 위험해!!"

 

초딩이 계단이 뭐가 위험하다고....-_-

안전제일주의 우리 신랑.... 설득해야겠다.

 

어렸을때 생각하면

난 장롱안이나 서랍장 위 이런 곳이 아늑하고 안정감을 주었는지는 몰라도 자주 들어가고 올라가 있었다.

벙커침대는 안전한걸로 골라서 다시 설득해봐야지!!

 

그리고 1년이 머람...

한달새에도 쑥쑥 크는게 아이들이다.

내년이면 정말 동생이랑 따로 잘거야 할지도....;;

 

흠..... 

어디 글 찾아보니 서양권에서는 일찍이 자기 방 주고 독립적인 생활 하도록 한다면서 이른 시기에 자기방 주는게 좋다고 하더라. 심지어 그 쪽 나라에선 갓난쟁이도 방을 따로 준다지....;

(우리 아이들도 통잠자면서 따로 재우기 시작함-_-v)

또 그렇게 해야 스스로 청소하고 정리하는 습관 들이는데 좋다고 한다.

 

 

그래 우리 겁보 아드님에겐 아직 1년하고도 한계절이 넘는 시간이 남았소.

(따님은 혼자 자는거에 두려움이 없다-_- 따님은 걱정도 안됨;;;)

 

 

그래~ 결심했오!!! 각자방으로 꾸미자!!!

(그럼 내 안락한 거실은..... 띠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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